알코올성 치매는 콜사코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필름이 끊긴다는 것은 black out이라고 하는데
피시에서 워드 작업하다가 저장버튼을 누르지 않고
컴퓨터를 끊것과 유사한 상태이지요
이러한 블랙아웃이 반복되는 것은 기억이나 감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해마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해마라고 부르는 변연계의 한 부위)의 위축을 가져와 기억장애로 시작되지요.
일종의 조기노화라고 할 수도 잇는데 단기기억장애가 먼저 와서 조금 전의 일이 생각이 나지 않는
빈도가 점점 잦아집니다. 님이 말씀하신 생각 날 듯 말 듯 하면서 생각나지 않는 그 증세지요
저는 노숙인 쉼터에서 알코올 중독에 걸린 분들을 많이 만낫는데
알코올 성 치매가 진행되면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인데도
자기가 있는 곳이 어딘지 현재가 몇년도 인지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정도가 되면 약물 치료나 술을 끊어도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간구실을 하지 못하는 비참한 상태가 됩니다
알코올은 저강도 약물이라 장기간에 걸쳐서 중독에 이르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주변에 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님의 음주습관으로 인해서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님은 술을 끊어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장 직업상의 문제도 있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회생활을 상상하기가 어렵겟습니다만
일단 알코올상담센터나 AA(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 나가셔서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보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심사숙고 하셔서 지금과 같은 음주 중심의 생활방식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인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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